유아1반

사랑하는 유아1반 친구들!  예상 하지 못했던 세상일로 우리 유아반 친구들을 한동안 만나지 못하니  선생님이 많이 많이 보고싶네요. 우리반 친구들과 눈을 맞추고, 그 순수하고 이른 봄의 초록빛 같은 싱그러운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 질수록 친구들이 더욱 보구 싶네요. 이 상황이 우리 친구들에게는 엄마와 아빠에게서 더 많은 사랑과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 거라는 나름대로 선생님의 아쉬운 마음을 위로해 봅니다.

 우리 친구들이 처음 학교를 시작 하면서 바라 보기만 해도 내가 너희들이 된 것 같은 착각이라도 할 만큼 초롱초롱한 눈망을로 선생님과 인사를 하던 순간들, 짧은 시간 엄마와 떨어져 있는 것이 익숙치 않아서 울먹이던 친구들, 틈이 나는대로 장난치고 싶어 하던 친구들, 그리고 수업을 통해서 ㄱ, ㄴ, ㄷ, ㄹ... 도 낯설어 하던 친구들이 ㅏ, ㅑ.ㅓ ㅕ ㅗ,ㅛ ㅜ ㅠ ㅡ ㅣ, 장단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글자를 만들며 한 자 한 자 읽어 가는 우리 친구들의 그 모습을 볼 때 선생님은 너무나 감동 이었고, 왕 설램과 소름이 온 몸을 감쌌었네요. 참  대견 스럽구나! 친구들아 나는 우리 친구들의 그런 모습들을 행복한 마음에 담아 다음에 만날 때까지 소중히 기억을 간직할께요.

친구들아 선생님은 소망해 봅니다. 지금처럼 순수하고, 맑고, 깨끗하게 시냇가에 심은 나무 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기를, 그리고 기도 합니다. 세상 속에서 계절을 따라 순수하고 건강하고 풍성한 열매 맺는나무가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맛과 향기가 되어 주기를...

유아1반 담임 정현정

2020

​그레이스 무궁화 한국학교 교지

우리들의 작품

우리들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