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새학기가 시작되고 몇 주가 지났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역사 문화 수업을 통하여 2세, 3세 자녀들의 정체성교육에 애쓰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기 위한 토양이 되는 학부모님을 위한 강좌와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지난 5월 세 분의 전문 강사님을 모시고 자녀교육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제 이번 학기에는 강좌에 이어 작은 토론 그룹으로 모이고자 합니다. 좀 더 세밀하고 친밀하게 자녀 교육과 학부모인 저희들을 돌아보고, 서로를 북돋아줄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안내의 글을 보내드립니다. 이번 주 토요일 , 9월29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2층 예배실에서 새로운 학부모 그룹을 위한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9시40분부터 커피와 스넥이 있습니다^^). 지난 5월, 세번에 걸쳐서 진행되었던 자녀교육 세미나의 연장으로, 특정한 주제에 대해 좀 더 활발한
지난 몇 해 동안 그레이스무궁화 한국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발맞추어 자녀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뿌리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 문화 수업을 충실히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학기에는
유난히 4학년 이상인 고학년 학생들의 등록이 두드러지게 많았습니다. 중급 1반,2반,3반, 고급반
학생들이 대부분 재등록을 하였고, 신입생들 중에도 제법 많은 수의 학생들이 뒤늦게나마 한국어
의 첫걸음을 떼기 위해 혹은 한국학교 졸업을 위해 본교를 찾았습니다. 최근 한국학교에 고학년
학생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아쉬워하고 고민하고 있는 시점이기에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
여기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가을 학기에도 재밌게 한국어를 배워서 실력도 쑥쑥 자라나고, 역사
문화 수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한국학교가 서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학기에 시작했던 역사 캠프에 뒤를 이어 2회 캠프를 기획하고 있으며, 자녀 교육을 함께
고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