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2019-20 가을 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토요일 가을학기 첫날에는 개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이번 새학기에도 지난 해와 같이 170여명의 학생이 14개 반으로 나뉘어서 수업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이미 반편성이 되어 있던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이 각 학급과 체육관에 모여 시험을 치루고, 선생님들의 회의를 거쳐 나이와 실력에 따라 학급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14일에 등교하면 로비과 교실 앞에 붙어있는 학급별 학생 명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본교 특별활동으로는 종이접기반, 미술반, 전통놀이반,단소반,수예반, 뜨개반,농구반, 사물놀이반, Worship Dace반이 있습니다. 유아반과 입문반을 제외한 모든 학급의 학생들이 5교시에 문화 수업의 일환으로 특별활동반 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방과후 학교로 진행되고 있는 음악학교와 미술학교는 학기 중에도 선생님께 문의하시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책읽기와 역사 수업을 소개합니다. 먼저 ‘한 해 한 권 온책 읽기’는 중급1반부터 고급반까지 책 한 권을 선정하여서 일 년 동안 학급의 모든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독후활동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책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동안 줄거리의 흐름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파악하게 되고 책 속에서 펼쳐지는 사건에 따른 서로의 생각을 나누게 됩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책읽기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가 깊어지고 한국어 실력도 한 층 향상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중급반부터 고급반까지 진행될 역사 수업인 ‘한국의 이곳 저곳’은 한국의 각 도와 중심 도시를 선정하여 그 곳에 얽혀 있는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모국인 한국이 갖고 있는 지리적 특성과 지역적 특색 을 이야기와 활동으로 배울 수 있도록 선생님들께서 수업 지도안을 짜고 계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좀 더 가깝고 실제적으로 한국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교내 글쓰기 대회와 학부모 상담 그리고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에서 개최하는 문화 체험 행사가 본교에서 열리게 됩니다. 앞으로 16주 동안 이어질 학사 일정과 학교 행사에 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실 때에는 언제든지 gracekorean2017@gmail.com 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교내 행사에 관한 사진과 소식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눈 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한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풍성하고 평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