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가을 학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몇 해 동안 그레이스무궁화 한국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발맞추어 자녀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뿌리 교육의 일환으로 역사 문화 수업을 충실히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학기에는 유난히 4학년 이상인 고학년 학생들의 등록이 두드러지게 많았습니다. 중급 1반,2반,3반, 고급반 학생들이 대부분 재등록을 하였고, 신입생들 중에도 제법 많은 수의 학생들이 뒤늦게나마 한국어 의 첫걸음을 떼기 위해 혹은 한국학교 졸업을 위해 본교를 찾았습니다. 최근 한국학교에 고학년 학생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아쉬워하고 고민하고 있는 시점이기에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 여기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가을 학기에도 재밌게 한국어를 배워서 실력도 쑥쑥 자라나고, 역사 문화 수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한국학교가 서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학기에 시작했던 역사 캠프에 뒤를 이어 2회 캠프를 기획하고 있으며, 자녀 교육을 함께 고민하며 실천해 볼 수 있는 학부모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