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무궁화 한국학교

사랑하는 기초1반 친구들에게..

 

기초 1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수업 준비 하면서 어떤 친구들이 기초1반 으로 올까? 하는 기대감과 1년 동안 함께 할 시간들을 생각 하며 설레였던 시간이 벌써 가을 학기와 봄 학기가 지나 벌써 여름방학이 찾아오고 학기를 마치는 시간이 되었어요. 기초1반 친구들과 함께 했던 많은 기억들이 떠올라 미소짓게 합니다. 무엇보다 고맙고 감사한 것은 적극적으로 열심히 따라와 주고 새로 만난 친구들과 이젠 가족처럼 챙겨주고 아껴주는 모습들이 참 뿌듯하고 기쁜 순간들 이였습니다. 미국에 살지만 모국어를 사랑하고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싶어하는 부모님의 열정과 사랑으로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한달에 한번씩 다양한 책을 볼 수 있게 도와주신 어머니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반에서 어리지만 공부가 재미있어요. 하는 김유민, 장서현, 김서연, 단짝 친구처럼 마음이 척척 잘 맞는 최연우,김은결 1학년 형아답게 척척 종이접기를 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는 윤명후,채시환 언니들 답게 동생들을 챙겨주는 윤이나,김선영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빌려주고 도와주는 박아름,이인주 봄학기부터 함께했지만 익숙하게 서로 도와주려는 따뜻한 김지홍, 정아인 모두 최고의 친구들입니다.더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경험하게 하고 싶었는데 뒤돌아보니 아쉬운 것들이 많네요. 선생님을 도와주고 서투른 글자로 편지를 써 줄 만큼 커버린 모습을 보니 선생님 마음이 너무 기쁘고 기초1반 친구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언니반,형아반으로 올라가니 모두들 설레겠지요?

언니반에 올라가서도 지금처럼 씩씩하고 밝게 힘껏 생각하고 맘껏 뛰놀며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기 바래요.언니들,형아들 반에 가서도 좀더 의젓해진 모습으로 기초1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겠죠?

사랑합니다. ~~ 기초1반 친구들 ~~~ ♥♥

기초 1반 친구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기초 1반 담임 김미옥 선생님이...